The Philosopher's Haven

어느 20대 후반 남자의 이런저런 이야기들

추천 음악

Bruno Major - Home

abcdman95 2021. 7. 4. 14:18

별명이 비둘기인 나답게 회귀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브루노 메이저의 곡으로 돌아왔다. 역시 누가 추천해 준 곡인데, 지난 몇 곡보다는 가사도 멜로디도 덜 난해하다. 그래서인지 내 취향에 더 맞는 것 같기도? 특히 인트로가 참 독특하다. 약간 엇갈린 듯한(?) 코드에서 시작해 악기를 튜닝하듯이 음을 맞추는데, 희미하게 들리는 레코드 감성의 노이즈와 더불어 아날로그 느낌을 살리려 한 건가 싶다. 2017년 앨범 'A Song for Every Moon'에 수록된 곡, 'Home'.

사실 제목이 'Home'인 곡은 이게 처음이 아니다. 이 제목을 들었을 때는 마이클 부블레가 처음 불렀고, 블레이크 셸튼과 웨스트라이프가 또 부른 곡이 떠올랐다. 그래서 브루노 메이저도 이걸 불렀다고??? 싶었는데 다행히도(?) 다른 노래였다. 그리고 은근 마음에 드는 곡이다.

 

각설하고, 가사, 가사를 보자! (?)

 

There's no life, without love they say // 사람들은 사랑 없는 삶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해
None worth having anyway // 적어도 그 삶이 가치있을 수는 없대


You're a mystery to me some days // 가끔씩은 네가 이해 안될 때도 있어
That's what keeps me sane // 그런데 그래서 내가 제정신일 수 있기도 해

 

A heart that yearns is always young //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은 항상 젊지만
But you can't love just anyone // 아무나 사랑할 수는 없잖아


It's been a while since 21 // 21살이 지난 지 꽤 됐는데
But I still feel the same // 난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것 같아

 

Take me home and don't spare the horses // 말을 쉬지 않고 달려 날 집에 데려다 줘
Away to a silence I need // 내가 필요한 그 고요함으로


Take me home and don't spare the horses // 말을 쉬지 않고 달려 날 집에 데려다 줘
Away to a gossamer breeze // 부드러운 산들바람으로


I don't need to build a house of stone // 벽돌을 쌓아 집을 지을 필요는 없어
Wherever you are is where I call home // 네가 있는 그곳이 내겐 곧 집이기에

 

'Cause we're just you and me // 왜냐면 우리는 그저 너와 나이니까
We drink and laugh and dance 'til three // 새벽 세 시까지 술을 마시며 웃어


I have everything I need when I'm with you alone // 너와 단둘이 있을 때 난 더 이상 원할 게 없어
Home is where we stay all night // 밤새 있을 수 있는 곳이 곧 집이기에


No roof above our starry sky // 별이 빛나는 우리의 하늘에는 지붕이 없어도 돼
I'd lie here 'til the day I die // 여기에서 누워 있고 싶어, 내가 죽는 그 날까지

And our time together's flown // 그리고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이 다할 때까지

 

So, take me home and don't spare the horses // 그러니 말을 쉬지 않고 달려 날 집에 데려다 줘
Away to a silence I need // 내가 필요한 그 고요함으로


Take me home and don't spare the horses // 말을 쉬지 않고 달려 날 집에 데려다 줘
Away to a gossamer breeze // 부드러운 산들바람으로


I don't need to build a house of stone // 벽돌을 쌓아 집을 지을 필요는 없어
Wherever you are is where I call home // 네가 있는 그곳이 내겐 곧 집이기에

 

And I know I've made mistakes at times // 내가 가끔 실수할 때가 있다는 거, 나도 알아
Every now and then I've made you cry // 이따금씩 너를 울린 적이 있었어
For that I'm sorry // 그건 미안해

They were few and far between // 그런 적은 많지도 않았고 자주 일어나지도 않았지
We're closer now than we've ever been // 우린 여느 때보다 가까워


You know I'm sorry // 내가 미안한 거, 너도 알지?

I used to wonder why I'm here // 난 내가 왜 여기 있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있었어
No rhyme no reason would appear // 라임도, 이유도 못 맞추겠었지

 

Since we've met, it's loud and clear // 그런데 널 만난 순간, 그 모든 게 확실해졌어
I'm here to see you home // 난 네가 집에 오는 걸 보기 위해 여기 있는 거였어

 

'추천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Gregory Alan Isakov - If I Go, I'm Goin  (0) 2021.07.03
Bruno Major - Cold Blood  (0) 2021.07.03
Bruno Major - Second Time  (0) 2021.07.03
Bruno Major - Old Soul  (0) 2021.07.01
Bruno Major - Regent's Park  (0)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