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를 샀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표준화각의 줌렌즈에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지름신에 굴복(?)했다. 기존에 보유했던 24-70mm 화각의 렌즈는 범용성은 높지만 망원이 아쉬울 때가 꽤 많았고, 광각에 별로 관심이 없고 망원을 꽤 좋아하는 나로서는 망원 화각의 부재가 점점 크게 다가왔다. 사실 적절한 가격대의 Z마운트용 망원 렌즈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 니코르 Z 24-200mm f/4 VR도 있지만 그건 내 니코르 Z 24-70mm f/4 S와 화각이 겹치고, 니코르 Z 70-200mm f/2.8 VR S나 니코르 Z 100-400mm f/4.5-5.6 VR S는 가격대가 꽤 부담스럽다. 그렇게 남겨진 하나의 선택지는 최근에 출시된 탐론 70-300mm f/4.5-6.3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