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남자가 빠지면 큰일 나는(?) 취미가 3개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자동차, 두 번째는 사진, 세 번째는 음향. 그런데 난 자동차도 좋아하고 사진도 좋아한다. 물론 벌어들이는 돈을 모조리 자동차와 사진에 쏟아붓는 건 아니지만... 아니, 사실 생각해 보면 자동차 정비와 사진 촬영 외에는 돈을 쓰는 일이 친구들과 밥을 먹을 때 외에는 별로 없다. 나 큰일 난 건가? 아무튼. 내가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유는 예전 글에도 적었지만 자동차가 내게 주는 자유 때문이다. 그리고 자동차에 대해 공부하는 이유는 차에 투자할 돈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보고 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정비소에서 해주는 말만 듣고 헛돈을 쓸 일이 없고, 아무리 예방정비가 좋다지만 굳이 교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