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는 참 새로운 곳이다. 어렸을 때부터 들어 왔던 친숙함과 요즈음 매주 오가면서 느끼는 신박함이 공존하는 도시. 분명 김포 하면 옛날부터 막연하게 존재를 알고 있었던 도시인데, 영어과외를 하러 가는 토요일마다 내게 보이는 모습은 신도시마냥 깔끔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 이번 사진은 니콘 FM2에 코닥 골드 200을 물려서 찍어 보았다. 36장 중 대부분을 고등학교 선배 프로필 사진 찍어 드리는 데 사용해서 공개할 만한 사진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사진을 찍어도 평범하고 심심한 풍경 사진보다는 독특한 구도와 길거리의 어느 피사체를 대상으로 촬영을 하며, 지금까지는 찍어 보지 않은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 중이다. 제일 마음에 드는 몇 장만 올린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초저녁이라 아직 밝혀지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