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를 하다 보면 학생들과 수업 외적인 얘기를 하게 될 때가 있다. 특히 수업을 하면서 이미 많이 가까워진 사이라면 더더욱. 이번 노래는 그렇게 친해지게 된 분이 추천해 준 곡이다. 개인적으로 lo-fi 느낌이 나는 곡이나 혼자 들으면 감성에 젖게 되는 그런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딱 그런 감성이다. 게다가 그분이 얘기하셨던 것처럼, 가사가 너무나도 소중하다. 솔로인데 사랑에 빠진 듯한(?) 기분이랄까. 가사를 직접 나름 번역해 보았으니 공식 비디오와 함께 감상해 보자. Bruno Major의 2020년 앨범 'To Let a Good Thing Die'에 수록된 곡, 'The Most Beautiful Thing.'
Will it be a pavement or a sidewalk // 차도에서일까요, 인도에서일까요?
When I finally lay my eyes on you? // 내가 당신을 마침내 만나게 되는 건?
Someone I've already loved // 내가 이미 사랑했던 사람일까요?
Or will you find your way out of the blue? // 아니면 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날까요?
Will it be my flat or your apartment // 내 집에서일까요, 당신 집에서일까요?
When I finally realize I do? //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게 되는 건?
Will we meet on Baker Street // 우리는 베이커 거리에서 만나게 될까요?
Or find ourselves on Melrose Avenue? // 아니면 멜로즈 가에서 마주치게 될까요?
I don't know who you are // 당신이 누군지는 아직 모르지만
But I'll save you a seat // 자리 하나 맡아 둘게요
Hang my coat on a chair next to me // 내 옆자리에 외투를 걸쳐 놓고
I tried to reassure the waiter // 웨이터에게 말하려 했어요
Say you're down the street // 당신이 거의 다 왔다고
He laughed at me // 그가 날 비웃더군요
So here's to you // 그래서 이 노래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The most beautiful thing that I have never seen // 내가 아직 만나지 못한, 가장 아름다운 그대에게
Someone on a screen asked me a question // 화면 속의 누군가가 나에게 물은 게 있어요
Something about what love means to me // 나에게 사랑이란 무엇인지, 뭐 그런 거
Maybe it's just circumstance // 사랑은 그냥 어떤 상황일 수도 있고
Or general compatibility // 아니면 두 사람의 화합일 수도 있겠죠
I don't know who you are // 당신이 누군지는 아직 모르지만
But I'll save you a seat // 자리 하나 맡아 둘게요
Hang my coat on a chair next to me // 내 옆자리에 외투를 걸쳐 놓고
I tried to reassure the waiter // 웨이터에게 말하려 했어요
Say you're down the street // 당신이 거의 다 왔다고
He laughed at me // 그가 날 비웃더군요
So here's to you // 그래서 이 노래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The most beautiful thing that I have never seen // 내가 아직 만나지 못한, 가장 아름다운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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