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 삼각대를 새로 샀다고 했는데, 그럼 원래 쓰던 삼각대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궁금해할 수도 있겠다. 그 이유를 적기 전에 먼저 기존에 사용하던 호루스벤누 TM-2537H에 대한 내 평가를 적어 보자면, 꽤 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가졌으며 최대 높이와 최대 하중이 꽤 여유롭지만 마감이 아쉬운 부분이 몇 존재한다. 또한 그 가벼운 무게로 인해 무거운 풀프레임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지탱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제 나는 맨프로토 엘리먼트 MII를 들였으니, 이 삼각대를 나는 현재 소니 a6400을 사용하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줄 생각이다. 아니, 단점을 여럿 나열하고선 그걸 여자친구에게 주겠다고? 짬처리(?)하는 거야 뭐야? 난 그 정도로 센스가 없지는 않다! (나름) 상기한 단점 중 마감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