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불타고 있다. 아니, 말 그대로 불타고 있다. 약 한 달 전 얘기이긴 하지만, 이곳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아마 한국에서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유명할 것이다. 2020년 5월 25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에서 중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진압 끝에 결국 사망한 사건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국 국민들의 스트레스와 몇십년간 이어져 오던 인종간 갈등이 한번에 폭발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영향은 상당했고, 미니애폴리스는 경찰이 모두 도망가 버려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며칠간 유지되었다고 한다. 타 지역 역시 순식간에 시위가 확대되어 미국 내 대도시의 대부분은 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졌고, 일부 시위대는 폭동까지 일으키며 혼란을 야기했다고. 그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