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곡은 아까 과외를 하던 중 듣게 된 노래이다. 오늘 공부를 도와드린 분은 영국에서 경제학 쪽 (정확히 뭐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 을 공부하고 있는, 나보다 여섯 살 어린 친구이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어색어색했는데, 몇 번 얼굴을 보고 나니 좀 더 편해져서 쉬는 시간 중에도 이런저런 소소한 수다를 떨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잠시 쉬는 시간을 갖던 중 듣게 된 노래가 바로 오늘의 추천곡, 장범준의 '잠이 오질 않네요'. 당연히 처음 들어 본 노래라 제목이 뭔지는 몰랐고, 그저 버스커버스커 특유의 목소리를 듣고선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이 장범준이라는 것만 안 채로 집에 와서 검색해 찾았다. 뜬금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 곡은 앨범 커버가 특히 마음에 든다. 흔하디 흔한 아파트 공터에서 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