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연락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내게 추천해 준 영상이 있다. 2006년에 방영된 의 '너는 내 운명'편. 후기는 차치하고, 기억에 남는 몇 마디의 대사를 적어 놓는다. 내가 자기를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요. 세상에서 아 이게 행복이구나, 이게 사람들이 살아가는 멋이고 맛이구나, 그걸 내가 해 줄게요. 자기가 못 받은 거, 내가 다 해 줄게요. 없다고 생각하면 못 살 것 같아. 그래서 내가 더 못된 것 같아요. 한 번도 마음 편하게 가라고 얘기해 본 적이 없어요, 겁이 나서. 없으면 죽을 것 같아서. 그래서 나 참 못됐어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고 사랑도 시한부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 결혼하면 건강해진대. 울지 마. 우리를 갈라놓는 이유가 죽음이 된다면 가는 사람이나 남겨진 사람이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