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hilosopher's Haven

어느 20대 후반 남자의 이런저런 이야기들

사진취미 3

새로 구입한 카메라 테스트샷 한장

최근에 갑자기 지름신이 심하게 강림해서 카메라를 한 대 장만했다. 원래 사용하던 캐논 EOS 550D는 너무 오래되기도 했거니와, 물려 있는 번들렌즈는 화질이 매번 실망스러웠다. 그렇다고 그 오래된 크롭바디에 물릴 렌즈를 사자니 이건 뭐 노인학대 아냐 싶기도 해서, 결국 아예 새 카메라를 산 것이다. 150 안팎의 예산으로는 크롭바디가 더 적절했겠지만, 난 뭔가 풀프레임을 꼭 써보고 싶었다. 그래서 지른 니콘 Z5!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다루도록 하고, 일단 테스트용으로 한 장 찍어 보았다. 간단하게 느낌만 적어 보자면, 센서의 차이가 확연히 보인다. 550D는 감도를 1600 정도로만 올려도 노이즈가 보였는데, Z5는 테스트샷을 ISO 5600으로 놓고 찍었는데도 보기 흉한 노이즈는 거의 보이지..

사진 기록 2023.03.22

2차 DSLR 사진연습

이번 사진 연습은 내 데스크탑 컴퓨터 본체로 해 보았다. 지난 4월 중순에 조립 후 한 번도 청소를 한 적이 없다 보니 이런저런 곳에 먼지가 약간씩 껴 있는 것이 보여 먼저 쿨링팬을 청소 후 촬영을 진행했다. ISO와 노출 시간의 상관관계와 ISO값에 따른 노이즈의 변화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한 만큼 이걸 위주로 조금 더 공부할 계획이다. ISO 3200 + 노출시간 1/60초에서 ISO 400 + 노출시간 1/10초로 설정 변경 후 촬영하니 큰 차이는 없지만 노이즈가 줄어든 것이 보이기는 한다. 역시 사진도 공부해야 해...!

사진 기록 2021.01.08

비둘기, 사진에 뛰어들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해외 입국자의 2주 자가격리는 말이야 2주간 집에 콕 박혀 있으면 되니 간단하지만, 실상은 꽤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할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기보단 오히려 할 일이 너무나도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결국 중요한 건 알아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집에서라도 할 만한 취미생활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년 반 동안은 딱히 취미생활이라고 할 만한 게 존재하지 않았다. 그나마 있다면 내가 진심으로 즐기는 운전 정도? 그리고 그것마저도 주변 경치가 딱히 좋지가 않아 자주 즐기지는 못했다. 애초에 일에 파묻혀 지낼 정도로 바쁘기도 했고. 결국 그렇게 '가볍게' 즐길 만한 취미가 없다 보니 자가격리 첫 일주일은 근 생지옥이었다. 그나마 아빠가 같이 있..

사진 기록 2021.01.08